2015년 8월 26일 수요일

합의가 최선이 아니다

차가운 커피를 내세우는 디자이너
뜨거운 커피를 주장하는 CEO
둘이 합의한 미지근한 커피
시장의 외면을 받는다.

"내가 속한 조직에 진심의 애정을 보였다" 영국 디자인회사 탠저린 대표 이돈태

남들 미국으로 유학갈 때 영국을 택했다. 졸업 후 탠저린에 입사해보니 내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은 의미 없었다. 그들은 "우리가 이미 70년 대에 시도해본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들에게 디자인은 생각이 중요하지 스킬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그들을 상대할수 있는 것은 '버티기'였다.
누구 보다 일찍 나가고 동료들이 싫어하는 허드렛일을 열심히 했다.  누구보다 내가 속한 조직에 진심의 애정을 보였다. 내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한 것은 물론이었다.
처음 내 꿈은 소박하게 '오래 남아있기'였다.
[포어사이트 크리에이터] 이돈태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잘 해 줄 필요가 없어" 단체 행사에 엮이고 싶지 않은 공무원 마음

한 예술단체가 시청 대강당을 빌려 행사를 치른다. 장소도 빌려주고 예산도 지원한다.
미디어홍보가 본 임무인 나는 방송사를 섭외해서 어떻게든 방송에 나가게 해 주려고 애를 썼다. 정작 카메라를 들고 온 방송사를 대하는 주최 측의 반응은 심드렁하다.
맥풀려 돌아왔다.
몇 시간이 지나서 연락이 왔다. 행사가 끝났는데 피곤해서 청소를 못하겠다는거다.
우리 부서 청소도구까지 갖다 줬더니 피곤하시단다.
욕 나온다.
예산 타러 올 때와는 전혀 다른 얼굴이다.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행사준비 보고회 고민은 소음 민원

군포 독서대전 준비보고 말미에 강희진 예총회장님 한 말씀 "무대 주변 오피스텔 사시는 분들이 시끄럽다고 항의전화 하실 텐데요"
어머니회장님도 거든다 "초등학생들 공연을 해도 주변 아파트에서 항의 들어와요. 사전에 단지별로 찾아가서 안내방송 부탁드려야지요"
홍보실에서 일하다 보면 한술 더 뜬다. 우리는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항의받는다. 안내방송 요청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주민들은 안내방송이 시끄럽다고 항의한다고.....

2015년 8월 19일 수요일

홍보를 통한 관광마케팅의 성공사례 신화용 충남 관광진흥과장 [돈 벌어주는 공무원]

홍보를 통한 관광마케팅의 성공사례 신화용 충남 관광진흥과장 [돈 벌어주는 공무원]

▶ ‘신화용 공무원 신화()’, ‘홍보’에서 비롯

신화용은 30여년을 충청남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한 직업공무원이다. 그가 우연히 충청남도 관광과 부서의 관광홍보계장직을 맡으면서 ‘신화용의 신화’는 시작된다. 물론 본디 어느 업무이고 마음을 먹으면 제대로 하는 집념과 끈기의 소유자이기는 하다. 그러나 관광홍보 계장직은 본래 적성에 맞는 업무는 아니었다고 한다.
윗분이 ‘이 사람이면 이 분야를 잘 하겠지!’ 하고 낙점을 놓고 배치를 시켰는데 신화용 계장은 기왕 맡은 업무 제대로 하여 빛을 내겠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신화용의 저서 ‘돈 벌어주는 공무원’을 읽으면서 철학자 ‘홉스’의 말이 생각난다.
“현실을 요리하려면 현실에 굴종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번에 출간된 ‘돈 벌어주는 공무원’이라는 책은 신화용 자신이 충청남도 관광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단상을 에세이 형태로 쓴 글이다. 글 전체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장은 솔직담백하고 살아있는 현장 글이어서 봄 쑥처럼 풋풋하다.
현학적()이지 않고,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은 필치의 문장에서 따뜻한 휴머니즘(Humanism)이 봄내음처럼 물씬 묻어난다. 그 만이 갖고 있는 유니크(unique)한 독특한 문장 전개에서 싱그러운 리리시즘(Lyricism)을 느낀다.

신화용은 “관광현장 만큼 뚜렷하고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가 없다”는 철학으로 충남도내 관광단지 현장을 두루 돌았다. 즉 발로 뛰고, 귀로 생생하게 듣는 현장감을 일찍이 익힌 실천 파 ‘충청남도 관광주식회사 수배부장’이었다.
충청남도의 관광을 홍보하는데 무턱대고 할 수 없어 그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략과 열정으로 홍보업무를 성공시키고 만다. 스스로 충청남도 관광수배부장임을 자처하며 열정적으로 추진했던 관광마케팅 활동은 일약 ‘충남관광을 한 단계 높여준 획기적 결과’로 이미 언론과 내부적으로 평가가 내려진 일대의 사건(?!)이었다.

몇 가지 대표적으로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 강경젓갈 시장이 기차를 타고 서울나들이를 하다
- 하루 만에 서울 경기 관광객 700명 동원, 1억 원 매출
- 상놈전어, 양반전어로 팔자를 고치다
- 63억 매출 왕 대박, 전어회 시대 전국 개막
- 중국시장에 충남을 팔다
- 충청남도를 중국 거대시장에 알몸홍보
- 동양 최초 군함테마파크의 CEO가 되다.
- 만년 적자민간기업 흑자로 전환, 주주 배당 실현(임기 중 3년 동안)

신화용은 스스로 말한다.
“세상 모든 것이 관광자원(돈)이다!”
“홍보에 맛들이면 못 헤어난다. 홍보가 마약?”

일개 광역단체의 지방공무원이 치러낸 사건(!)치고는 보기드믄 쾌거이다. 이 결과로 인하여 한국관광공사 출입 기자단에서도 선정한 ‘MVP 관광대상’과 대전 충남행정학회 교수들이 정책 개발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대전충남행정학회가 뽑은 으뜸 공무원상’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것이 큰 공적이 되었을까? 충청남도 관광과장으로 근무하는 그를 만년 적자에 허덕이던 충남 당진의 ‘군함 테마파크’ 민간 기업에서 대표이사로 섭외하였던 것이다. 국내의 저명한 한국마케팅연구소 ‘박영만 소장’의 말이 씨앗이 되었을까!
“홍보와 가까워지면 성공과 가깝다!”

▶ 한 사람 공무원 집념 지역 매출에 큰 기여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진시황은 살아서 또는 죽어서 15억의 중국인민을 먹여 살렸다.
그리고 신화용은 충남도의 문화관광 브랜드의 진가 창출에 있어서 한 차원 높게 수직 상승시켰다. 따라서 전국과 일본·중국 등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충청남도를 찾아 왔다. 그리고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려놓고 돌아갔다.

논산 강경 젓갈시장, 부여의 백제기행,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 당진 왜목마을 해맞이 명소 발굴을 통하여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매출을 올려줘 지역주민 먹고사는데 보탬이 되었다.
이처럼 신화용은 ‘돈 벌어주는 공무원’으로 자리매김 되어 많은 이들의 삶에 행복한 포만감과 추억을 안겨준 고마운 사람이다.
‘충청남도 관광주식회사 신화용 수배부장’이 발로 뛴 지역의 주민들이 그가 노력한 대가로 돈 벌이가 되어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 이것이 그가 바라는 소박한 보람이 아닐까.
따라서 신화용의 ‘마약홍보’ 열정과 집념에 영혼을 접지 말고 더욱 한 단계 발전시켜 관광충남, 관광한국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

2015년 8월 12일 수요일

동료의 성공을 도우라. 그게 빠른 길이다.

공무원은 자기 일 외에 일은 모른다. 책임지는 것이 두려워 알려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다른 부서 일은 모르고 산다. 협조 요청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것이 그 때문이다.
하지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 서면 일단 아는 사람이 있으면 일이 수월해진다. 개인적인 친밀도가 중요하다. 친밀도를 쌓는 일은 그를 돕는 것이 최고다.
요청이 있을 때 머뭇거리지 않고 나서주는 일. 그것을 통해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요긴하다.
동료의 성공을 돕는 일이 내 일을 잘 하는 첩경이다.

2015년 8월 4일 화요일

반바지 출근이 허용됐지만.......

점심식사 후 마주친 다른 부서 동료가 입은 반바지를 처음 봤습니다.
"어? 휴가중이신데 나왔어요?"
"아니요. 입어도 된다길래 입었지요"
시원해 보이는데 난 왜 못입을까? 엉덩이에 땀이 차서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면서도 난 왜 못하는걸까?
남방이 아닌 와이셔츠를 입고서는 바지 밖으로 내입는걸 주저하는 수준이니 언제 반바지를 입어볼라는지 알수없네.
10년 쯤 전에 에너지 절약 수준에서 공무원 복장을 규정하면서 정부청사 로비에 입어도 되는 셔츠의 수준을 전시했던 생각이 나서 웃는다.

2015년 8월 1일 토요일

시민의 문화 수준을 높여야 하는 걸까?

선임된 예술감독에 의해서 수준 높은 공연을 올리던 어느 축제가 끝났다. 새로 바뀐 시장은 지역자산을 이용한 축제, 관광수입이 생기는 축제가 필요했다.
두번 다시 그런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클래식 공연이나 발레가 수준 높은 예술이라고만 할수는 없다. 또 트로트 공연이라면 객석이 넘치는 현실을 두고 흥행도 어려운 공연을 고집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전쟁 중에라도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이 도서관이라고 말하지만 먹고 살기 어려운데 책타령을 하느냐고 볼멘 소리를 하는 사람을 외면할 수도 없다.
어느 편에 서야 하는 것이 옳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