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려오면서 시청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조카'들을 만납니다. 겨우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자기 등판보다 더 큰 가방을 메고 뒤뚱뒤뚱 걷는 오리같은 녀석, 간밤에 열이 내리지 않았음이 분명해서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칭얼대는 녀석......
시청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오는 엄마들은 그래도 행복한 편입니다. 아이와 함께 출근해서 퇴근길에 데려갈수 있으니까요. 이마저도 모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아니어서 부러움의 대상이지요.
대부분 엄마들이 아이를 데려오는 모습을 보면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들이 맡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은 듭니다만 그래도 직장이 도울수 있는 것 중에서는 가장 큰 효과가 나는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전 아이와 힘든 이별을 하고 돌아선 엄마는 다시 전사가 되어 불법 주차와 싸우기도 하고 여권을 잃어버린 여행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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