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8일 목요일

9시 전에 오는 전화를 잘 받아야 하는 이유

7시전후 출근해 간밤뉴스에 '군포'에 대한 소식을 챙긴다.

이제 홍보실에서 종이신문을 뒤적이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8시. 전화벨이 울린다. 

아침 8시 전화는 대부분 나이드신 어르신의 점잖은 목소리로 시작한다.

오늘 아침 전화는 우리가 만드는 [군포소식]지를 받았는데 뒷면에 군포시 12개동을 적어왔는데 그 동이 어디인지 짐작할수 없으니 군포시지도에 12개 동 경계를 표시하고 그 위에 동 이름을 적어달라는 것이다.

이달 표4 광고는 '초등학교입학축하금' 지급이고 아래 신청하실 분은 ##동으로 연락하시라는 내용이다.

덧붙여 아침부터 왜 전화를 이리저리 돌리느냐? 전화받는 당신에게 또 처음부터 내용을 다 설명해야 하느냐. 군포소식지를 만드는 담당자는 왜 자리에 없느냐?.....

근무시간 전에 오는 전화는 대개 이런 종류다.

전화를 주신 분은 밤새 생각하셨을 것이다. 지나가다 툭 던지는 것이 아니고.....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생방가서 대본에 없는 소리하는 시장님.....

2022.9.20 OBS 뉴스오늘 스튜디오.

뉴스 도중 10분 시장을 불러 현안을 묻는 시간이 있다.

일정잡기부터 대본작성까지 피가 마른다.

대기실도착해서 분장실을 거쳐 다시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미리 드린 답변지를 계속 보신다. 

(고객님 긴장하셨나봐요?)

낯선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혹시라도 낯익은 얼굴이 있으면 마음이 놓이실까 해서 맞은편에서 웃는 얼굴로 서 있는다.

그래도 불안해서 대본들고 스튜디오 안으로 따라 들어간다.

Q사인이 들어 오고......

앵커 질문에 잘 대답하더니 '주요현안'에서 일이 꼬인다.

대본에는 '주거환경개선'이 핵심인데 '교통난 해소'로 간다.

당신 머리 속에 그게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으니.....

다행히 생방은 무사히 끝났다.

다음날 의회는 집행부에 '교통난 해소'를 주문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정치감각.....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구마몬의 비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캐릭터의 힘

1부 구마몬 간사이 전략의 비밀-구마모토현 팀 구마몬 간사이 부대 
1장 구마모토를 PR하지 않는 PR 전략 
일본 제일의 곰 캐릭터가 될 테야! 
지사님보다 유명해질 거야! 
날 보고 무섭다는 애도 있어요 
처음이라고 한 번씩 보고 가네요 
나는 구마모토 사람도 잘 모르는 구마모토 마스코트예요 
내 어깨에 구마모토가 달려 있으니까요 
구마시쿠와 웹에서! 
예쁘게 봐 주세요! 
나이도 어린데 복부 비만 
구마모토현은 곰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가 봐요 
내 이름을 모르길래 명함을 만들었어요 
하마의 지시를 받고 온 곰이에요, 
우리 현 지사 이름에 하마가 들어가는 건 비밀…… 
나, 연예인 친구도 있어요, 수잔요! 
짝퉁 구마몬이 나올 만큼 유명해질래요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귀엽다고 해 줘요! 
나, 재주 많은 곰이에요! 내 입으로 밝히긴 쑥스럽지만 
구마탄, 구마얀, 다 틀렸다고요! 
난 지사님과 독대도 할 수 있는데 
행방불명 중에 일하는 거예요! 
거짓 없는 마음, 많이 배웠습니다 
수컷이 아니라 남자 어린이! 
수잔이랑 같이 구마모토 대표 
이 한 몸 던질게요, 몸매는 이미 버렸다고요 
사진 촬영 무한 승낙 

2장 구마몬은 날마다 진화한다 
3차원일 때가 문제야 
‘구마 몬스터’를 줄인 게 아니야! 
훗, 나 정말 빠르죠? 
난 성격이 마스코트 
아직 애니메이션은 안 나왔죠 
일단은 공무원 일부터 할 거예요 
‘구마몬 체조’도 있으니까요 
요로시쿠마! 

3장 비용 대비 효과는 예산의 8배 
구마모토에 오고 싶게 하려면 
일상 속에서 멋진 ‘거리’ 찾기 
메시지만 전달하려고 돈을 쓰기는 아깝다 
기름기 덩어리 구마몬을 비타민으로 키우기 
명확한 목표와 강한 결속이 만들어진 순간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기획 
광고 비용으로 환산하면 6억 4000만 엔! 

4장 인기 마스코트가 되는 길 
2년 차가 제일 중요하니까 
인기 마스코트가 되는 길 
수프당면, 너의 이름은 구마모토 명물 다이피엔 
탁상공론 금지! 발로 뛰어요 
사러 오질 않으니 팔러 왔지요 
구마모토 야쓰시로산 만백유맛 푸쵸 
야채생활100 한라봉 믹스 
귀사 광고에 제가 나가 보면 어떨까요? 
이럭저럭 2년, 나는야 구마돌이다구마! 
지역 마스코트라고 지역 내에만 있으면 안 되죠 
나는야 하타라쿠마! 
내 소원은 구마모테현♥ 

5장 No 해도 기죽지 않고 아이디어를 양산하다 
팀 구마몬식 아이디어 발상법 
노래방에서 구마몬 체조를! 
브로드웨이도 꿈이 아니다 
구마모토현 구마몬랜드 구상 
숙박은 호텔의 구마몬 룸에서 
미스터 구마몬과 구마 포토 
구마모토산 식자재를 이용한 ‘구마몽드 셀렉션’ 
구마몬 농장에서 온 선물 
구마몬을 주축으로 10차 산업화 
구마몬 자체가 브랜드 
인기 스타에서 슈퍼 인기 스타로 

2부 구마몬이 펼친 내 고장 전략의 비밀-팀 구마몬 구마모토 부대 
6장 시작점은 보육원과 유치원
 
구마모토를 지나치는 사람들, 그 위기감 
구마몬이 공짜로 따라왔다! 
환상의 1호기 
구마모토시 동·식물원에서 구마몬 부대 출정식 
일단 아이들의 사랑을 얻을 것 
우리 고장에서 펼친 꾸준한 활동이 대박의 비결 
‘구마’도 안 사는 지역인데 웬 구마몬? 
구마몬 체조를 마스터한 아이들 
동일본 대지진 발생, 그리고 규슈 신칸센 전면 개통 
구마모토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마스코트 그랑프리 2011 우승! 
구마몬과 일하면서 의식이 변했다 

7장 망설이지 말고 GO! 
승부는 지금부터, 구마몬 2탄 
문제는 공유하고 논의하여 빠르게 결단 
‘구마모토의 활기를 여러분께’ 프로젝트 
트위터, 페이스북도 중요 업무 
어떻게 하면 구마몬처럼 성공할 수 있나요? 
오래오래 사랑받기 위하여 

3부 톱 전략의 비밀-구마모토현 지사 가바시마 이쿠오 
이례적 초고속 출세의 이유 
접시를 깨라, 못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캐릭터를 무료로 이용하게 한 까닭 
여기서 만족하면 분명 외면받을 것 
상품 매출, 연 293억 엔 
구마몬으로 사람들의 행복량을 최대화 

후기 
또 하나의 후기 
마지막 후기: 고야마 군도 선생님의 메일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시민은 어떻게 시청과 만나나? UX를 행정도 배워야

대문 밖에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치워가지 않는다. 급한 일이 있어 잠깐 주차금지 구역에 차를 세웠는데 홀랑 딱지를 떼고 말았다. 민원서류 떼러 급하게 갔는데 12:55 지들끼리 차를 마시면서 노닥거리면서 "1시에 오세요" 주민센터 탁구교실 접수하려면 두 달에 한 번 새벽 6시부터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온라인은 부정의 여지가 있어서 안된단다. TV에선 분명히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는데 시청가면 이런저런 이유를 달아서 자격이 안된단다.

2016년 8월 3일 수요일

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세계 1등 국가로의 비상 이제 대한민국 공직자 차례다 서생현

프롤로그 청백리 공직자 박비량의 백비

Part 1 진정한 청렴은 가족이 먼저 안다

1강 배고픔이 두려우면‘공직公職'을 버려라
육군 중위의 빈 도시락 | 아내의 입덧과 토마토 | 아내의 평가

2강 공직자의 가족도 공직자다
공직자의 가족도 공직자처럼

3강 공직자에게 청렴은 아무리 새겨도 과하지 않다
공정한 표창은 공직자를 춤추게 한다 | 가족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승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어머니의 눈물

Part 2 절대 흔들리지 않는 청렴함으로 무장하라

4강 철밥통을 위한 공직은 없다
그들이 이민을 간 이유 | 고위층 비리 사건이 많은 나라
부정 불감증에 걸린 국민 | 국민이 지급하는 월급은 아무나 받을 수 없다
그릇에 금이 가면 깨지기 마련이다 | 마사회가 떨고 있다
냉수 한 그릇도 안 얻어먹는 우리 경찰

5강 길이 아니면 가지 마라
부정부패,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 리더의 의지가 사회를 바꾼다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사라지지 않으면 부정도 사라지지 않는다
부패 청산에는 지식도, 비용도 필요 없다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야 청렴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

6강 좋은 공직자가 되는 법
도지사의 식사 대접, 꽁보리밥에 된장국 | 공직자는 반드시 구내식당을 이용해야
오해의 소지조차 없어야 하는 업무추진비 내역 | 명확한 사용 근거를 남겨라
출장비 현실화도 비리 예방의 한 방법이다
사장과 함께 가는 해외출장을 기피하는 이유

7강‘부정’은 습관이다
뇌물도 진화한다 |“네 집의 위치를 절대 외부인에게 알리지 말라!”
취임식 날 아내의 부탁 | 작은 정성도 사절하라 | 영광스럽지 못한 영광 굴비
며느리에게 좋은 시아버지가 된 이유

Part 3 소통하는 공직자가 되어라

8강 인사人事는 전염병을 막는 백신이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 아니다 |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인사관리제도
공정한 평가표에 따른 인사 | 사생활도 근무의 연장이다
퇴직자들이 등산 모자를 선물한 이유

9강‘친절한 관계’와‘가까운 관계’는 다르다
공직자를 노려보는 가면의 시선들 | 투명하지 않은 돈에는 꼬리표가 붙는다
특정 업자를 밀어주는 상관의 말로 | 사과 세 상자를 들고 온 기초자치단체장
어느 기관장의 위장된 유리벽 | 수의계약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
정치인들도 후원의 밤 행사 초대장을 안 보낸다

10강공직자에게 제1의 자세는‘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국가는 최선을 다한 사람을 기억한다 |경비원들도 알아보지 못한 대한석탄공사 사장의 차
지도자가 긴장하면 안전사고도 줄어든다
지하 1천 미터, 생명을 걸고 일하는 그들이 바로 애국자 | 최선은 기적의 열쇠
사장이 최선을 다하면 직원들도 최선을 다한다 | 감사 제외기관 지정
공직자의 차는 운송수단일 뿐이다

11강 정도正道를 걸으면 결국 진심을 이해받는다
주례를 서면서 느낀 두 배의 기쁨 | 산길에서 끓여 먹은 라면
“부회장님, 절대 오지 마십시오”| 곰 쓸개와 오랑우탄 발톱
공직자는 2등석도 무리이다 | 지원하는 기관은 오직 지원만 해야
정직하면 일할 때 빡빡하다고? | 식대는 사장이 낸다
‘형식적인 보고’는 이제 끝

Part 4 공직자의 리더십과 평생교육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12강 국민을 감동시키는 공직자
사무실은 휴게실이 아니다 | 퇴임식과 취임식 사이의 두 시간
“차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청렴도 1위 기관을 지키는 비법
공직자는 퇴임 후에 평가받는다

13강 공직자의 가치 있는 인생이 국가를 발전시킨다
‘이’에는 뜯겨도 배움의 의지는 안 뜯긴다 | 책을 읽는 사람의 인생은 위대하다

14강 애국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
애국하는 국민들의 모습 | 타국의 공원에 나와 울고 있는 국가 유공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애국

15강 일상적이고 반복적이어야 힘이 생긴다
마사회 경영방침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
감사실 직원이 적은 이유 | 교육은 또 하나의 계기
경찰에 대한 믿음을 준 한 서장과의 만남 | 강연을 하는 사람도 감동을 받는다
감사를 받으면 좋아진다 | 한국은 교육으로 성장한 나라이다
기차에서 만난 외국인 청년

에필로그 진심이라는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