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에서 외부 수상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보내오면서 '자기들이 제출하는 제목을 그대로 서 줄것'을 요구했다.
큰제목을 바꿔서 주어를 군포시로 하고 작은 제목에가서 산하기관이름을 쓰곤 했는데 그게 불만이었던 모양이다.
보내준 그대로 내면 기사화 확률이 1/4로 떨어진다.
보도자료를 받아 든 언론사에서는 '군포시'가 '00진흥원'보다 무게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산하기관 책임도 크다. 나는 기사를 게재해 준 언론사에 어떤 형태로든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으려 애를 쓰는 편이지만 산하기관들은 그 '사후관리' 부분이 약하다.
산하기관에 신참 홍보담당이 올 때마다 기함할 일이 벌어진다.
'당연히 기사화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가진 애들(?)이 태반이다.
이런 디테일을 후임자에게 어떻게 전달해 주느냐도 문제다.
순환보직이라는 이유로 1년 이면 떠나는 홍보담당자에게 이런 디테일을 알려주어도 절반도 소화 못하고 자리를 떠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공공기관 홍보는 맨날 제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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