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아내의 휴대전화가 요란하게 울린다. "청주시에서 눈이 많이 온다는 경보가 왔네요" 잠시 후에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수원시에서 잇따라 재난문자가 온다.
"군포시는 뭐하는 거예요?"
재난문자 발송에도 홍보실이 관여해야 하나 싶다.
시민들에게 군포시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걸 알리는데 도움이 될까? 지나친 문자폭탄에 정작 위급한 상황이 되면 무감각하게 되지 않을까?
"행사장에서 유니폼을 입은 사람은 절대 뛰지 말아야 한다. 참석자들이 불안해 한다"고 가르쳐 준 사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