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1일 월요일

빠른 홍보와 너른 홍보 / 기자와 홍보담당자의 차이

보도자료가 늦다고 한마디 들었다.

빨라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되물었다.

내 목표는 널리 알려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06년 무렵 인터넷 신문이 생겨난 이후로 속보경쟁은 의미를 잃었다.

하지만 기자는 여전히 속보가 중요하다.

다른 언론사에 뒤쳐지면 안된다는 강박이 있다. 그러니 시군 보도자료 담당에 신속하게 내지 않는다고 채근하게 된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더 많은 언론사에 실리는 편이 낫다. 

최근 미디어 상황을 감안하면 언론에 실린 기사가 SNS를 통해서 확산하는 경우를 계산하기도 한다. 과거의 영향력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



'홍보가 안된다'는 시장에게 '브랜드를 관리한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는 이유

'홍보가 안된다' 여러 시장을 모시다 보면 1년에 한 두번은 듣게 되는 소리다.

그런 시장에게 브랜드관리에는 시간이 걸린다라는 딴소리를 해야 하는 나는 매번 절망한다.

자본주의가 만든 최고의 성과는 주식회사다. 주식회사는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분기별, 연도별 제한선을 둔다. 그리고 CEO와 임원의 실적을 분기별로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 생각의 틀이 모든 것을 바꿨다.

전분기 대비, 전년 대비라는 비교 잣대가 생겼고 사람들은 점점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시장은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군포시라는 브랜드는 계속 이어져 가야한다. 군포라는 브랜드를 지켜나가고 발전시켜나가는 내 입장에서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